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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by 부르스 리(이판사) 2023. 12. 2.

12월

정말 기쁘고도 아쉽다.

 

대과 없이 흘러감이 기쁘고

또 한 살이 지나간다 하니 아쉽다.

 

기쁘던 아쉽던

세월은 가는 것이기에

가는 세월 아쉽다 하지말고

즐겁게

보람차게 살아야겠다.

 

나를 더 사랑하고

가족을 더 사랑하고

나와 관계된 모든 이를 더 사랑해야겠다.

 

정연복 시인의 글처럼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야겠다.

 

12월/정연복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다

 

뒷맛이 개운해야

참으로 맛있는 음식이다

 

뒤끝이 깨끗한 만남은

오래오래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두툼했던 달력의

마지막 한 장이 걸려 있는

 

​지금 이 순간을

보석같이 소중히 아끼자

 

이미 흘러간 시간에

아무런 미련 두지 말고

 

올해의 깔끔한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자.

 

​시작이 반이듯이

끝도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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