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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

길 떠나는 시화전

by 부르스 리(이판사) 2024. 4. 9.

오랜만에 시집을 들었다.

감기로 몸은 찌뿌등학고

콧물은 시도없이 흐른다.

좀처럼 감기란걸 모르던 나였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몸이 무거운건 힘들다.

평소 소중한 메시지 전해주시는

시인 서아 서현숙님의

길 떠나는 시화전을 읽으며

누군가에게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건

참으로 소중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

시를 쓰는 시인의 마음

시를 담아 시화전을 여는 시인의 마음을 그려봅니다.

 

길 떠나는 시화전 / 서현숙

가을이 깊어 가는

호수 공원 길에

전시된 시화 작품들

 

길 가는 행인의

마음속 울림이

꿈과 사랑, 희망의 노래들

 

방방곡곡

전시하고 철수하는

고운 발걸음들

 

어둠을 밝히는 등불처럼

행복 전하는 작품마다

아름다운 문인의 작은 몸부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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