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786

겨울사랑 연일 비가 내린다. 이 비가 비가 아니면 하얀 눈이 되었으리 하얀 눈이 되었으면 바둑이도 좋아하고 부르스리도 좋아 했을거야 세상 살아보니 목석 같은 사람보다 여우 같은 사람이 더 좋더라 시끄러운 소통은 아니더라도 가벼운 목례라도 공감하고 끄덕여 주는 관심 가져 주는 네가 더 좋더라 친구야 내가 쏜다 오늘은 소주 한잔 하자 겨울 사랑/ 박노해​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뜻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 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나 언 눈뜨고 그대를 기다릴 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워 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 헤아리고 내 언 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뜻한 방을 고마워하고 .. 2023. 12. 15.
부르스리의 행복론 부르스리에게 전하는 행복론 아포칼립토, 내 안의 두려움이 가장 큰 적이다. 염경엽, 두려움과 망설임은 나의 최고의 적이다. 5060대 성공의 가장 큰 적은 두려움과 망설임이다. 인간의 가장 큰 적은 두려움이다. 우리의 행복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은 두려움이다. 두려움의 원인은 집착 하지만 집착은 삶의 에너지원 집착을 에너지원으로 삼기 위한 방법은 욕심을 버리고 내려놓기 나를 합리화하려 하지 말고 어떠한 사안에 대하여 설명하거나 변명하지 말라 그리하면 여유로워 지리라 행복에 이를 것이다. 學/愛/走/農 배우고 익히며 사랑하고 달리며 농사를 지어보니 ~ ~ ~ ~ ~ 2023. 12. 13.
12월의 기대 12월 좋은 생각으로 알차게 지내는 부르스리의 희망 이왕이면 긍정으로 누군가에게 그냥 좋은 사람으로 보고만 있어도 기분좋게 하는 더 희망을 주는 사람으로 멋지게 마무리 하자 정치는 희망으로 정치인은 인자함으로 방송은 감성으로 보는이에게 감동을 주는 역할을 하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누군가에게 무한 감동을 주는 희망의 눈발이 되자 우리가 눈발이라면/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살이 되자. 2023. 12. 6.
보람 그리고 감사 보람 그리고 감사 새벽 6시 달리기로 20km 몸을 대우고 오전 10시 보마 회원들과 연탄 2천장 배달 봉사하고 오후 1시 농장 과일나무 유박, NK 비료 살포하고 오후 4시 보마 회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토끼 친구들 자축연 실시 바쁘지만 보람 가득한 일요일 보람 그리고 감사의 날 2023. 12. 4.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12월 정말 기쁘고도 아쉽다. 대과 없이 흘러감이 기쁘고 또 한 살이 지나간다 하니 아쉽다. 기쁘던 아쉽던 세월은 가는 것이기에 가는 세월 아쉽다 하지말고 즐겁게 보람차게 살아야겠다. 나를 더 사랑하고 가족을 더 사랑하고 나와 관계된 모든 이를 더 사랑해야겠다. 정연복 시인의 글처럼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야겠다. 12월/정연복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다 뒷맛이 개운해야 참으로 맛있는 음식이다 뒤끝이 깨끗한 만남은 오래오래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두툼했던 달력의 마지막 한 장이 걸려 있는 ​지금 이 순간을 보석같이 소중히 아끼자 이미 흘러간 시간에 아무런 미련 두지 말고 올해의 깔끔한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자. ​시작이 반이듯이 끝도 반이다! 2023. 12. 2.
만남 그 정겨움 만남 그 정겨움 난 사람 만나기를 좋아 한다. 하지만 난 만나면 특별히 할 말도 많지 않다. 그럼에도 만남은 설렌다. 정겨운 말도 잘 못하고 누구처럼 미소가 정겹지도 못하다. 그럼에도 난 만남을 좋아한다. 초딩 친구들을 만났다. 6년간 같은 교실에서 함께 공부한 친구이이라서 아무런 거리낌도 없는 친구들이다. 먼 할 말들이 많은지 히히낙락 난 고개만 까닥 까닥 만남 그 정겨움 작은 구름이 모여서 비, 바람, 천둥과 번개를 부르고 또다시 흩어지는 것처럼 우리들의 소중한 만남의 소풍을 이어가며 친구들 건강하게 오늘처럼 웃으며 지내자. 만남에 대해 /임재화 이 세상 삶의 이치가 그 어떤 것, 모든 것 알고 보면 모두 다 하나로 귀결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전생의 인연이 있어 오늘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돌고 .. 2023. 11. 27.
고창 나드리 고창 나드리 마라오리팀 부부동반 나드리 고창고인돌마라톤 대회 참가 10km 달리고 고창 장어 맛집 금단양만 찾아서 장어구이로 입 호강시키니 신선이 따로 없네요 좋은 사람들과의 동행은 언제나 행복입니다. 2023. 11. 20.
11월의 기도 1박2일 사돈 내외와의 만남 10월엔 큰 사위네 11월엔 작은 사위네 이제는 익숙해진 만남 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 살만한 세상입니다. 좋은 생각 속 채우려 노력함 보다는 비우려는 마음으로 11월을 이어갑니다' 11월의 기도 / 정연복 곧 시작될 긴 겨울 너머 새봄을 기약하면서 한 잎 또 한 잎 그동안 애지중지 기르고 지켜온 것들 아낌없이 털어버리는 11월의 나무들을 봅니다. 새날 새 생명을 열어가는 힘은 채움이 아니라 비움에 있음을 맘속 깊이 깨닫고 이 깨달음을 따라 살게 하소서 2023. 11. 18.
LG 우승하던 날 진정한 팬의 모습 난 야구를 좋아 하지만 최근 야구 중계를 잘 보지 않는다. 한화이글스 팬으로 30여년 이지만 거듭된 패전의 모습에 실망하던 차 LG와 KT의 한국시리즈를 시청하면서 한화 팬으로써의 미안함과 팬이라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느꼈다. LG의 한국시리즈 우승 순간 진정한 팬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의 열정에 감동을 안 할 수 없었다. 진정한 팬의 모습 내가 응원하는 팀에 대한 열정 내가 응원하는 팀이 패했다 하더라도 상대팀을 탓하지 않는 스포츠맨(KT선수들의 LG팀에 대해 박수를 보며)과 그 팬들의 모습 진정 우리가 배워야 할 모습임을 생각하며 내년에는 한화이글스팀도 비상하는 시기가 되었으면 바래봅니다. 2023.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