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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말이다 아 피곤타 바람 쌩쌩 부는 날아내랑 내포마라톤 참가 10km 달리고 열차 타고 빵빵수원에 가서내 고향 귓골 엉아들 만나쇠주 한잔 나누며이젠 나이 들었음에갈 날 멀지 않았다는 엉아들 이야기를 들으니마음이 짠 담날 아침 설렁탕 한 그릇으로 해장하고아쉬운 작별의 인사 대천 도착 점심도 거르고운원농장 고고진입로 벽돌 깔고 대천천 6km봉황산 9km 달리니부르스리의 주말이 지나갑니다. 이팝나무 꽃들이 반기고푸르름이 더해가는 산을 바라보며새로운 한주도 기운차게 만들어 가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9인의 시혼 시집시몽에 담긴 춘곡 김광섭 시인의 시 한편 올립니다. 주님은 말이다/김광섭 酒님 만큼 나를 좋아해 주는 이가 없다네 내가 기쁠 때내가 슬플 때내가 외로울 때내가 심심할 때나와 늘 함께 있어 주고 내 맘 나보.. 2024. 5. 13.
어버이날에 어버이날에 부침 아버지 얼굴로 못 보고어머니 가신지 어느 덧 10년 살아 실 댄 효도 한번 제대로 못했는데어버이날 딸과 사위로부터축하의 전화와 꽃을 받고찾아 뵙지 못해 아쉬워 함을 보며기쁨과 함께 나를 뒤 돌아 보게 되네요  세상의 많은 부모님들이자식을 키우시면서힘드셨을텐데 다 키워 둔 자식이아직도 부모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기도 하는데그래도 난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어버이날에 즈음하여세상의 부모님들께애 많이 쓰셨다고 인사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부모의 기도 /未松 오보영 사랑하는 자식들아 부모로서우린 그저 너희들이 곁에있음만으로도 행복 하단다 너희들로 인해 큰기쁨 누리며 살아간단다 귀한 너희들을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좋기만 하단다 그러니 언제나복된 삶 살아가거라 변함없이 오늘.. 2024. 5. 9.
5월의 노래 비가 잠시 멈춘 오전농장으로 발걸음 옮겨무성한 풀을 베고풍성한 농장을 사진으로 담아 본다. 마늘을 보며와우 감탄사 연발나도 벌써 에이스 농부 ? 그 옆 양파도 질세라몸부림 쳐 보지만어딘가 아쉬운 크기 갓 심은 대파는아직은 어리지만쬠만 기다려라아우성 치는 듯 우리나라 토종파라는 삼동파는 어느새성인이 되어주아가 그득 달려 있고 그 옆 모퉁이에는 갖가지 상추가뽐내고 있다. 아 배부르다운원농장엔닭들이 알을 주고땅콩순도 얼굴을 내밀고완두콩도 하나 둘 꽃이 피고사과도 복숭아도 포도도 블루베리도  오이도 참외도 수박도 가지도 고추도 ~~~ 누구라도 사랑하지 않으면견딜 수 없을 5월의 노래 5월의 노래 /정연복 겨울 찬바람에온몸 잔뜩 움츠리고서 손꼽아 기다렸던밝고 따스한 계절 지금 바로 눈앞에 있어좋다 참 좋다. 한 .. 2024. 5. 6.
어머니의 청국장 가정의 달 5월온 가족이 모여 앉아도란도란 이야기 꽃 피우던 그 옛날지금은 돌아가신지 오래되어 기억도 흐릿하지만어머니 생각이 나는 오늘입니다. 흰날꽃별님께서 곱게 보내주신 시화 2집속 '어머니의 청국장'이 생각나옮겨봅니다. 부르스리의 방을 찾아 주시는 모든 분들의 5월은참 행복의 소중함이 가득 채워지는 달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어머니의 청국장 가을쌀쌀한 날씨에어머니의 청국장 찌개 생각이 난다.온 정성 다해 만들고끓여 주셨던 풍경들이 스쳐간다. 콩을 푹 삶아 만든 청국장 냄새그땐 왜 그리 싫었는지물론 지금도 좋아하지 않지만그래도 먹을 땐 그렇게 구수하고 맛 났는지 … 가을날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면어머니의 따스했던 품과 사랑의 정이한없이 깊게 느껴지는 가을이다. 오늘은 사랑이 듬뿍 들어간어머니의 청국장이 .. 2024. 5. 3.
5월 찬가 5월은 왠지 가벼울 듯마음으로부터 여유로움몸으로부터 쉼 바쁘게 달려온 두달이제는 쉬엄쉬엄 걸어가야지 오월처럼 싱그럽게 오월처럼 사랑스럽게 오월처럼 숭고하게 오월은 더 사랑이 필요한 달이기에부르스리의 소망은오월은 더 사랑을 가득 담아소중한 분들과 사랑과 행복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5월 찬가/ 오순화 연둣 빛 물감을 타서찍었더니한들한들 숲이 춤춘다.아침 안개 햇살 동무하고산 허리에 내려 앉으며하는 말. 오월처럼만 싱그러워라오월처럼 만 사랑스러워라오월처럼만 숭고해져라. 오월 숲은푸르른 벨벳 치맛자락엄마 얼굴인 양마구마구 부비고 싶다. 오월 숲은몸찬 몸짓으로 부르는사랑의 찬가 너 없으면 안 된다고너 아니면살아도 사는 것이아니라고네가 있어 내가 산다. 오월 숲에물빛 미소가 내린다소곤소곤 속삭이듯날마다 태어나는.. 2024. 4. 30.
4월의 보람 한 주간 참으로 바쁘게 보내다. 천리포수목원에서 숲 연수제주도에서 업싸이클 연수 형님댁 못자리 지원운원농장 관리 이순신마라톤 참가60대 1위로 골인 4월도 참 바쁘게 살았다. 몸은 힘들지만참으로 보람된 시간들 모두가 감사할 일들이다. 2024. 4. 28.
감동이라는 것 바쁘다 바빠 그래도 즐겁다. 20일 새벽 5시 생강 10kg 파종 20일 전라북도 순창군 용궐산 산행 21일 충청북도 단양군 마라톤대회 참가 – 단양 구경 시장 탐방 – 카페산 방문 단양마라톤 참가 10km 39분 완주 후 아내를 마중 나가 맞이함 여자부 10km 4위 입상 – 트로피 상장 상금 8만원 구경시장 탐방 단양군 인구 27,000여명이지만 구경 시장 내 사람들은 인구 10만 이상의 열기 각종 먹거리가 가득 : 모처럼 사람 사는 정감 있는 냄새를 맡음 카페산 방문 산이름이 카페산 인줄 알고 감 해발 600m 정상에 자리한 카페와 빵집, 패러글라이더 장 눈 호강 감동은 공짜 왕복 7시간의 차량 탐승으로 힘겨운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별로 호강못하고 지낸 것을 보상하는 소중한 시간 감사라는 것 감동이란.. 2024. 4. 22.
용궐산 산행기 고등학교 동문 선배님들 내외와 함께한 소중한 산행을 다녀왔다. 처음 들어본 산 용궐산 용궐산 등산 코스 중 가장 아름답다는 하늘길 산행 용궐산 하늘길은 거대한 암벽과 기암괴석으로 유명 전라북도 순창군에 위치 2023년 7월 1일에 재개방 산악잔도 1,096m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 하늘길 시점부터 비룡정까지 걷는 동안 내려다 보는 섬진강의 경치가 감동을 준다. 비가 내려 우산을 들고 걷는 산행길 거대한 암벽에 설치한 데코 길을 걸으며 내려다 보는 경치는 과히 감동 섬진강 물줄기와 어울러진 경치에 감동 감동 감동후 자연밥상으로 허기를 채우고 정읍 쌍화차거리에서 입을 즐겁게 ~~~~ 2024. 4. 20.
4월의 노고 4월 징하게 어렵다. 뉘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닌데 주말 내내 농장에서 뒹구렀다. 사과 복숭아 나무 농약 뿌리고 마늘 양파 농약 뿌리고 땅콩 심고 대파 심고 감자 북 주고 두릅따고 농장 진입로 벽돌깔고 4월의 주말은 징하게 어렵지만 훗날 거둬드릴 일 생각하면 신이난다. 4월의 엽서/김경숙 어떤 꽃이든 영원함은 없다. 자연에 순응하며 피고 지는 것을 꽃이 시든다고 서러워하지 말고 꽃잎이 전하는 사연에 마음 열어 둘 일이다. 봄비에 꽃잎 젖고 춘풍에 꽃잎 날려도 사월의 봄볕아래 씨방은 튼실히 여물어 갈 테니.. 꽃이 시든다고 서러워하지 말고 꽃씨가 전하는 사연 마음에 고이 묻어 둘 일이다. 2024.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