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86 배추에게 9월의 시작과 함께 자유로운 삶이 시작 되었다.운원농장에도 더 신경을 써야 하고파크골프에도 입문했다.새로운 9월은 생동감있게 잘 지나갈 것 같다.배추에게/부르스리올 가을처럼 힘든 배추는 없었다.미만하구나 ! 난 정성을 다해 심었지만넌 이미 이 세상에 머물지 못하였구나 ! 너도 이를 악물고 살아 보려 애썼께지만얄미운 햇살은 놓아 주지 않았다 세 번째 도전이번엔 내가 이겨주마종이컵으로 보호하사김장으로 보답해줄 배추야9월엔 내가 보호해 주지 못하겠지만무럭 무럭 자라렴 배추 모판 3개를 모두 죽이고 4번 째 5번때 모종을 심었다. 내 삶의 태도를 배운다./김옥춘 떠들썩한 꽃축제를 열지 않아도꽃은 피고 지니참 고맙습니다. 알아주지 않아도제 할 일을 다 하는꽃 한송이에서내 삶의 태도를 점검합니다. 각자의 위치.. 2024. 9. 4. 9월의 의미 9월이다.인생 2막이 시작 되었다부르스리에게 2024년 9월은 새로움이다. 아무런 설계도 없지만그냥 9월은 새로움이다. 9월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올해 9월은 금방 지나갈 것 같다.9월의 시/안중태 폭염과 긴장마를 이겨낸 우리들에게수고 많았다며 9월 이가 우리를 반긴다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으로 아침인사를 건네주고 이제 한숨 돌리고 여유로움을 가져보라고 한다 긴 추석 연휴까지 보너스로 안겨준다가족이랑 성묘길도 다녀오고마음에 쌓인 삶의 앙금 씻어내고한잎 두잎 꽃잎에 물들며 행복하란다 코스모스 꽃길도 걸어보고폭염으로 소중한 벗님들과미루고 미루어 왔던 번팅 만남도가져보란다 9월 이와 너랑 나랑가을 속으로 퐁당퐁당 빠져보자잘 익어가는 중년의 삶 쌓여가는 추억이 행복이더라 2024. 9. 1. 인생 1막을 보내며 인생 1막36.6의 마지막 날잘 살았구나 아무런 계획도 없고걱정도 없는 무념무상의 시간2024년 8월 31일 인생 2막의 시작2024년 9월 1일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분명 바쁘게 가고 있겠지 그 2막은 감사함이 가득하고그 2막은 더 보람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8월을 보내며/윤보영 당신만큼 좋은8월이 가고 있습니다보내고 나면아쉬움은 남겠지만부지런히 지냈으니지금 마음은 홀가분합니다원 없이 더웠고가뭄을 잊을 정도로원 없이 비도 내렸습니다틈틈이 보고 싶은 사람생각도 할 수 있었고커피 한 잔 마시면서나를 돌아보는 시간도가졌습니다그러기에 8월 한 달도내 1년 중의미 있게 보낸 달이되었습니다8월을 보내고다시 맞는 9월에는가을다운 시간으로 채워아름다운 달로 만들겠습니다더워야 했고,비를 쏟아야 했.. 2024. 8. 31. 잡았던 손 또 잡아야 할 손 그동안 잡았던 손과 걸어가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36년 6개월 동안 손잡고 걸어왔던 것을 놓아야 한다. 그 손잡고 걸었던 길때론 힘이 들고 속상했던 기억도 있었지만감동과 정겨움이 훨씬 더 많았기에 잡았던 손이 늘 따스했었다. 이제는 아쉬워도 잡았던 손을 내려 놓아야 한다.그리고 또 새로운 세상과 손을 잡아야 한다. 9월의 손은 제주도와 잡기로 했다.제주도 곳곳을 거닐며 나라 사랑의 기를 잔뜩 담아 와야겠다.제주도와 잡은 손도 포근하리라 믿는다. 9월의 가을은 또 다른 세상이야기가 만들어 질 것 같다. 9월의 약속 / 오광수 산이 그냥 산이지 않고바람이 그냥 바람이 아니라너의 가슴에서, 나의 가슴에서,약속이 되고 소망이 되면떡갈나무잎으로 커다란 얼굴을 만들어우리는 서로서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보자.. 2024. 8. 26. 이별 연습 이별은 연습이 안된다.하루 하루 시간은 가지만이별의 느낌이 와 닿지 않는다.아직 연습이 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그럼에도 연습은 하지 않으려 한다.남 몰래 찔끔 눈물 짜고 말란다.지금 이별을 앞둔 부르스리의 오늘 마음이다. 인간의 감정은 누군가를 만날 때와 헤어질 때가장 순수하며 가장 빛난다. 이별의 아픔 속에서만 사랑의 깊이를알게 된다. 인연이란, 인내를 가지고공과 시간을 들여야 비로소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한 포기 난초이다. 인생은 될 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생각대로 되는 것이다.자신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모든 것이 결정된다.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면살아가는 대로 생각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오직 두 가지 방법 밖에 없다. 하나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2024. 8. 20. 기적이라는 것 경상국립대학교 한상덕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안다는 것과 행한다는 것아는 걸 넘어 느끼는 일느껴야 공감이 되고, 공감이 되어야 변한다. 느낌을 통해 바람직한 가치관을 실천해 갈 때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갈 수 있다. 사람이 사람이냐사람이라야 사람이지(非人不傳) 누구나 될 수는 있어도아무나 해서는 안되는 자리(言傳身敎) 성장만 했는가성숙도 했는가 위엄을 가져라사납지 않게 길이 멀어도 가야할 곳 있는달팽이는걸음을멈추지 아니하고 ~~~ 남의 불행을 통해위로를 받는 것이인간이라고 했지만 그것을 뛰어 넘어야 ~~~ 무탈한 퇴직평범한 기적이다. 법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은윗사람부터 법을 어기기 때문이다.(法之不行은 自上征之이니라) 내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며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이었다.무탈.. 2024. 8. 14. 평창 나드리 1박 2일 평창 나드리 88회 부부 모임이 있었다.297km 운전 해 평창 봉평 가재와 곰 펜션에 도착했다. 6가족 부부 중 5가족 부부와 1가족 솔로로 참석했다.무더운 여름 막바지에 찬 기운이 있는 산속 펜션에서의 모임은 우리에게큰 추억을 남겨 주었다. 부부의 살아 온 이야기내가 바라는 배우자의 모습이런 배우자가 되겠다는 다짐의 시간 진지하면서도 웃음꽃이 가득했다. 나이가 들수록 어떤 생활을 해야 하는지의 다짐의 시간모두에게 아주 귀한 1박 2일이었다.부부/한민복긴 상이 있다한 아름에 잡히지 않아 같이 들어야 한다좁은 문이 나타나면한 사람은 등을 앞으로 하고 걸어야 한다뒤로 걷는 사람은 앞으로 걷는 사람을 읽으며걸음을 옮겨야 한다잠시 허리를 펴거나 굽힐 때서로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다 온 것 같다.. 2024. 8. 8. 더위야 너 장마가 끝난다 보다끝났다고 알려준이 없는데 분명 장마는 끝난나 보다숨이 막히도록 온몸에 땀방울이 맺히도록나를 힘들게 한다. 내가 포기하나 봐라텃밭 갈아야 하고잡초도 뽑아야 하고복숭아도 따야하고오이도 따야 한다. 그래도 고맙다 더위야견디기 힘든 열대야지만사과가 익어가고포도가 익어가고내 마음도 함께 익어간다. 4일간을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서 보냈다.강의실에 앉아서 강의를 듣는 일은 힘이들지만해양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익히고 해양의 중요성을 실감했다.우리나라가 해양강국임을 느끼며 해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아는만큼 보인다는 것을 실감했다. 8월..서윤덕 강렬한 태양이 쏟아져 내린다.그 햇살로 과실이 익어가기에목마름은 견딜 수 있다. 초록이 그늘을 쏟아낸다.그 아래 실바람 불러놓.. 2024. 8. 3. 8월이 오면 7월장마와 태양이 번갈아 힘들게 하였습니다. 이글거리던 태양도 금새 사라지고새카만 구름 몰려오다 금새 퍼 북기 시작합니다. 아스발트 위에선 모락모락 김이 올라옵니다.시원하다 했을지이 왠 변덕이야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장마는 언제 끝날지알쏭달쏭한 하늘이지만분명 7월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는 7월 아쉽지만오늘 8월 생각하면 기대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바팠던 7월 정리를 잘 해야겠습니다. 8월이 오면 8월은 아마도 많이 아쉬운 시간일 듯 합니다. 8월 마중/윤보영 해 돋는 언덕으로곧 만날 8월을 마중 와 있습니다. 무성한 풀잎 냄새보다도낙엽 느낌이 더 진한 걸 보니8월이 가까이 와 있나 봅니다. 8월에는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겠습니다.계곡물 흐르는 소리도 듣고그동안 만나지 못한그리운 사람도 만나겠습니다.. 2024. 7. 27. 이전 1 ··· 5 6 7 8 9 10 11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