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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나드리 제주 2일째 긴장감은 없지만 무언가 어설프다. 어디를 갈지 생각하다가 산방산이 생각나서 출발했다. 산방산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방굴사로 올라 가는데 반려견은 안된다 한다. 결국 혼자 걸어서 올라가 약수 두잔 마시고5천원 시주하고 내려 왔다. 용머리 해변가려다 너무 더위 포기하고 한라산 아이스크림 먹고 엉또폭포 방문세상에 물도 내리지 않는 폭포가 세계 4대 폭포라 올라가 산세를 보고 놀라고내려오다가 물 내리는 폭포를 감상하고 또 놀랐다 다시 중문 색달 해수욕장 가다가 카카오 베이커리에서 햄버거로 점심 때우고  중산 대포 주상절리로 가서 주차 후 티켓 팅 하러 가서다시 포기 했다. 여기도 반려견 입장 불가주상절리 옆 해변 산책으로 힐링 후 천제연 폭포 갔다가 다시 거절 이른 시간 숙소로 들어 와아내는 그.. 2024. 9. 10.
제주살이 1 세로움이란늘 긴장되기도 하지만 설레임이기도 하다.예전에 경험한 새로움이란 두려움이기도 했다.하지만 지금 내가 경험하는 새로운 경험은 나에 대한 배려라는 생각이다.솔직히 퍽 즐겁지는 않지만 그래도 즐기려 한다.아마도 내가 살아온 그 방식이 아니기 때문일 듯 하다. 제주살이 한 달 하러 왔다.참 어려운 분들에게는 죄송하기도 하지만수고한 아내에 대한 선물이기도 하다. 제주에서 한달살이두 분 부모님은 모두 이 세상에 안 계시지만다행히도 장모님은 생존해 계시기에 장모님도 모시기로 했다. 참 좋아 하시리라 출가 한 두 딸과 사위도 명절에 제주로 온다고 한다. 고맙다. 2024. 9. 9.
행복 퇴임 및 생일 축하 이벤트 정겨운 시간함께 만든 추억셀카 놀이퇴임 및 생일 축하 이벤트 두 딸과 사위가 정성을 다해 준비했고아내와 난 감동으로 취했다. 1박 2일수원에서의 행복오랜 기억으로 남으리 퇴직 기념으로 만든명사에게서 배운 지혜라는 책과36. 6년의 흔적을 담은 앨범을 선물했다. 2024. 9. 8.
배추에게 9월의 시작과 함께 자유로운 삶이 시작 되었다.운원농장에도 더 신경을 써야 하고파크골프에도 입문했다.새로운 9월은 생동감있게 잘 지나갈 것 같다.배추에게/부르스리올 가을처럼 힘든 배추는 없었다.미만하구나 ! 난 정성을 다해 심었지만넌 이미 이 세상에 머물지 못하였구나 ! 너도 이를 악물고 살아 보려 애썼께지만얄미운 햇살은 놓아 주지 않았다 세 번째 도전이번엔 내가 이겨주마종이컵으로 보호하사김장으로 보답해줄 배추야9월엔 내가 보호해 주지 못하겠지만무럭 무럭 자라렴 배추 모판 3개를 모두 죽이고 4번 째 5번때 모종을 심었다. 내 삶의 태도를 배운다./김옥춘  떠들썩한 꽃축제를 열지 않아도꽃은 피고 지니참 고맙습니다.  알아주지 않아도제 할 일을 다 하는꽃 한송이에서내 삶의 태도를 점검합니다.  각자의 위치.. 2024. 9. 4.
9월의 의미 9월이다.인생 2막이 시작 되었다부르스리에게 2024년 9월은 새로움이다. 아무런 설계도 없지만그냥 9월은 새로움이다. 9월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올해 9월은 금방 지나갈 것 같다.9월의 시/안중태 폭염과 긴장마를 이겨낸 우리들에게수고 많았다며 9월 이가 우리를 반긴다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으로 아침인사를 건네주고 이제 한숨 돌리고 여유로움을 가져보라고 한다 긴 추석 연휴까지 보너스로 안겨준다가족이랑 성묘길도 다녀오고마음에 쌓인 삶의 앙금 씻어내고한잎 두잎 꽃잎에 물들며 행복하란다 코스모스 꽃길도 걸어보고폭염으로 소중한 벗님들과미루고 미루어 왔던 번팅 만남도가져보란다 ​9월 이와 너랑 나랑가을 속으로 퐁당퐁당 빠져보자잘 익어가는 중년의 삶 쌓여가는 추억이 행복이더라 2024. 9. 1.
인생 1막을 보내며 인생 1막36.6의 마지막 날잘 살았구나  아무런 계획도 없고걱정도 없는 무념무상의 시간2024년 8월 31일 인생 2막의 시작2024년 9월 1일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분명 바쁘게 가고 있겠지 그 2막은 감사함이 가득하고그 2막은 더 보람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8월을 보내며/윤보영 당신만큼 좋은8월이 가고 있습니다보내고 나면아쉬움은 남겠지만부지런히 지냈으니지금 마음은 홀가분합니다원 없이 더웠고가뭄을 잊을 정도로원 없이 비도 내렸습니다틈틈이 보고 싶은 사람생각도 할 수 있었고커피 한 잔 마시면서나를 돌아보는 시간도가졌습니다그러기에 8월 한 달도내 1년 중의미 있게 보낸 달이되었습니다8월을 보내고다시 맞는 9월에는가을다운 시간으로 채워아름다운 달로 만들겠습니다더워야 했고,비를 쏟아야 했.. 2024. 8. 31.
잡았던 손 또 잡아야 할 손 그동안 잡았던 손과 걸어가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36년 6개월 동안 손잡고 걸어왔던 것을 놓아야 한다. 그 손잡고 걸었던 길때론 힘이 들고 속상했던 기억도 있었지만감동과 정겨움이 훨씬 더 많았기에 잡았던 손이 늘 따스했었다. 이제는 아쉬워도 잡았던 손을 내려 놓아야 한다.그리고 또 새로운 세상과 손을 잡아야 한다. 9월의 손은 제주도와 잡기로 했다.제주도 곳곳을 거닐며 나라 사랑의 기를 잔뜩 담아 와야겠다.제주도와 잡은 손도 포근하리라 믿는다. 9월의 가을은 또 다른 세상이야기가 만들어 질 것 같다. 9월의 약속 / 오광수 산이 그냥 산이지 않고바람이 그냥 바람이 아니라너의 가슴에서, 나의 가슴에서,약속이 되고 소망이 되면떡갈나무잎으로 커다란 얼굴을 만들어우리는 서로서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보자.. 2024. 8. 26.
이별 연습 이별은 연습이 안된다.하루 하루 시간은 가지만이별의 느낌이 와 닿지 않는다.아직 연습이 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그럼에도 연습은 하지 않으려 한다.남 몰래 찔끔 눈물 짜고 말란다.지금 이별을 앞둔 부르스리의 오늘 마음이다. 인간의 감정은 누군가를 만날 때와 헤어질 때가장 순수하며 가장 빛난다. 이별의 아픔 속에서만 사랑의 깊이를알게 된다. 인연이란, 인내를 가지고공과 시간을 들여야 비로소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한 포기 난초이다. 인생은 될 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생각대로 되는 것이다.자신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모든 것이 결정된다.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면살아가는 대로 생각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오직 두 가지 방법 밖에 없다. 하나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2024. 8. 20.
기적이라는 것 경상국립대학교 한상덕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안다는 것과 행한다는 것아는 걸 넘어 느끼는 일느껴야 공감이 되고, 공감이 되어야 변한다. 느낌을 통해 바람직한 가치관을 실천해 갈 때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갈 수 있다. 사람이 사람이냐사람이라야 사람이지(非人不傳) 누구나 될 수는 있어도아무나 해서는 안되는 자리(言傳身敎) 성장만 했는가성숙도 했는가 위엄을 가져라사납지 않게 길이 멀어도 가야할 곳 있는달팽이는걸음을멈추지 아니하고 ~~~ 남의 불행을 통해위로를 받는 것이인간이라고 했지만 그것을 뛰어 넘어야 ~~~ 무탈한 퇴직평범한 기적이다. 법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은윗사람부터 법을 어기기 때문이다.(法之不行은 自上征之이니라) 내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며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이었다.무탈.. 2024.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