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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327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아 ! 비다 ! 야 ! 너 왜 이제야 온거니 얼마나 기다렸던 비였던가 나만의 바램은 분명 아니란 걸 알겠지 문득 옛사랑이 떠오르고 문득 잊혀 있던 기억이 뚜렷해 진다. 전화나 해 볼까 생각하다가 먼 산을 바라보니 그곳은 벌써 노오란 물감으로 칠해져 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옛사랑이 그리운 날이다. ㅎ ㅎ ㅎ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용혜원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 내려가고 싶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2023. 4. 5.
가장 아름다운 꽃은 바로 당신 봄빛에 취한 4월을 시작하며 내게 온 봄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나뭇가지에 새싹이 돋아나는 것처럼 만가지 꽃들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듯이 봄꽃의 향연은 나를 취하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봄빛에 취했지만 정신을 가다듬고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많은 고운 님들께 희망을 맘껏 펼치시라 기도합니다. 봄빛에 취해/임은숙 내가 걷는 숲에만 봄이 온 건 아닐 터 나의 눈과 귀가 닿지 않는 어딘가 에도 이맘때면 봄풀이 무성할거다 바람이 스치는 자리마다 거짓말처럼 펼쳐지는 초록물결 볕이 스미는 자리마다 꿈처럼 일어서는 희망, 희망들 바람의 손을 잡고 눈부신 햇살로 너에게 닿아 삭막한 너의 마음 숲에 냇물 되어 흐르면 새소리 정다운 우리의 낙원에는 봄빛이 무성하겠지 2023. 4. 1.
부산을 엿보다 부산 해양역사문화체험을 다녀왔다. 부산의 해양 문화, 항구 도시 부산, 사투리로 보는 부산의 마음, 근대 부산에 침투한 일본어업자, 부산 이주어촌의 실태, 이중도시로서의 부산, 근데 이문화 교류 공간으로서의 부산, 일본인 경영의 조선업체 실태, 근대 부산 조선산업의 발달 양상, 식민도시로의 성장 등 화려한 부산 속에 숨겨진 아픔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어느 지역이든지 아픔이 있지만 그 아픔을 승화한 성장의 스토리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역사에 우매인이기에 현답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탓하며 살기보다는 성장의 동력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이 아닐까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2023. 3. 27.
아쉬운 2월과의 이별 아마도 2월을 보내는 마음은 누구나 흡사하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가는 2월이 이렇게 아쉬운 건 짧은 2월이어서가 아니라 기대되는 3월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운 애인을 만나는 기분으로 설레는 3월이기에 2월 내내 기대했던 마음이 아쉬움으로 남아서 인지도 모르겠구요. 애인을 만나는 기분으로 3월을 맞이 하려 하니 가슴이 콩당콩당 내게 3월은 한없는 감동의 시간일거라 기대하며 아쉬운 2월을 고이 보내옵니다. 2월을 보내며 / 유심 조은산 ​2월은 짧은 일수만큼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열정적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열심히 달렸습니다 얼었던 마음속에 싹 틔우고 차가운 마음속에 꽃피우니 2월은 짧은 시간만큼 빠른 세월이 아쉽습니다 새순 돋고 꽃순 방긋 웃는 3월 미소 가득 행복하세요. 2023. 2. 27.
2월 어정쩡한 2월이지만 2월의 의미는 작은 거에 비하면 너무도 크다. 1월에 다짐한 일들도 점검해야 하고 3월의 시작을 위한 큰 설계도 해야 한다. 1월 한파에 비하면 너무도 순하지만 3월 꽃소식에 비하면 너무도 애리기에 2월은 조심스레 달래야만 이어질 훗날이 편하리라 부르스리의 2월은 점검의 시간이며 다짐의 시간 멋진 3월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기에 그 어느 달 보다 소중한 달이다. 2월의 시/이영태 조금은 온순해진 바람결이 동토에 봄기운을 나르는 입춘이 왔노라고 민초들은 난리다. 그러나 준령 위에 꿈쩍 않는 겨울이 그대로 누워있고 찌든 삶을 벗기엔 성급한 2월이다. 아직 하얀 나신의 겨울 미인 늘씬한 몸매의 자작나무도 설한풍 온몸으로 감싸며 참아내는 인고의 긴 터널을 막 나온 해맑은 얼굴 까칠한 봄이 힘겹.. 2023. 2. 21.
아내의 정성으로 영광에서 올라 온 싱싱한 홍어회 덕분에 아내의 정성으로 솜씨를 발휘한 날 돼지고기 삶아 나오고 꼬막은 양념으로 단장하고 호박전, 햄전 합세 마늘, 양파, 고추, 오이도 빠질세라 한상 가득 차려 놓고 좋은 이웃 함께 나누는 술잔은 사람 사는 세상의 모습 응원 / 나태주 오늘부터 나는 너를 위해 기도할 거야 네가 바라고 꿈꾸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그날이 올 때까지 기도하는 사람이 될 거야 함께 가자 지치지 말고 가자 먼 길도 가깝게 가자 끝까지 가 보자 그 길 끝에서 웃으면서 우리 만나자 악수를 하자 악수하며 하늘을 올려다보자 2023. 2. 15.
88회 모임을 갖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시간 흐름도 빨라진다. 반년 만에 부부가 함께하는 88회 모임을 가졌다. 천안에 숙소를 정하고 이른 저녁을 간단히 먹고 삼삼오오 이야기 나누며 유관순체육관으로 고 정말 오랜만에 배구경기 직관이다. 배구경기에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에 우리 일행도 어느덧 빠져들고 있었다. 신나게 소리 지르고 경기에 임한지 약 2시간 30분 후에 경기가 끝났다. 우리 일행은 걸어서 숙소 근처까지 와서 사랑가라는 음식점에서 음식과 함께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제 한명 두명 퇴직을 앞두고 있어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바람직한 부부애 등에 대한 이야기로 ~~~ 다음 날 태조산 산행과 전통 찻집에서의 살아가는 이야기까지 정겨운 1박 2일간의 동행이후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 2023.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