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철학193 기적이라는 것 경상국립대학교 한상덕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안다는 것과 행한다는 것아는 걸 넘어 느끼는 일느껴야 공감이 되고, 공감이 되어야 변한다. 느낌을 통해 바람직한 가치관을 실천해 갈 때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갈 수 있다. 사람이 사람이냐사람이라야 사람이지(非人不傳) 누구나 될 수는 있어도아무나 해서는 안되는 자리(言傳身敎) 성장만 했는가성숙도 했는가 위엄을 가져라사납지 않게 길이 멀어도 가야할 곳 있는달팽이는걸음을멈추지 아니하고 ~~~ 남의 불행을 통해위로를 받는 것이인간이라고 했지만 그것을 뛰어 넘어야 ~~~ 무탈한 퇴직평범한 기적이다. 법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은윗사람부터 법을 어기기 때문이다.(法之不行은 自上征之이니라) 내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며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이었다.무탈.. 2024. 8. 14. 평창 나드리 1박 2일 평창 나드리 88회 부부 모임이 있었다.297km 운전 해 평창 봉평 가재와 곰 펜션에 도착했다. 6가족 부부 중 5가족 부부와 1가족 솔로로 참석했다.무더운 여름 막바지에 찬 기운이 있는 산속 펜션에서의 모임은 우리에게큰 추억을 남겨 주었다. 부부의 살아 온 이야기내가 바라는 배우자의 모습이런 배우자가 되겠다는 다짐의 시간 진지하면서도 웃음꽃이 가득했다. 나이가 들수록 어떤 생활을 해야 하는지의 다짐의 시간모두에게 아주 귀한 1박 2일이었다.부부/한민복긴 상이 있다한 아름에 잡히지 않아 같이 들어야 한다좁은 문이 나타나면한 사람은 등을 앞으로 하고 걸어야 한다뒤로 걷는 사람은 앞으로 걷는 사람을 읽으며걸음을 옮겨야 한다잠시 허리를 펴거나 굽힐 때서로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다 온 것 같다.. 2024. 8. 8. 8월이 오면 7월장마와 태양이 번갈아 힘들게 하였습니다. 이글거리던 태양도 금새 사라지고새카만 구름 몰려오다 금새 퍼 북기 시작합니다. 아스발트 위에선 모락모락 김이 올라옵니다.시원하다 했을지이 왠 변덕이야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장마는 언제 끝날지알쏭달쏭한 하늘이지만분명 7월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는 7월 아쉽지만오늘 8월 생각하면 기대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바팠던 7월 정리를 잘 해야겠습니다. 8월이 오면 8월은 아마도 많이 아쉬운 시간일 듯 합니다. 8월 마중/윤보영 해 돋는 언덕으로곧 만날 8월을 마중 와 있습니다. 무성한 풀잎 냄새보다도낙엽 느낌이 더 진한 걸 보니8월이 가까이 와 있나 봅니다. 8월에는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겠습니다.계곡물 흐르는 소리도 듣고그동안 만나지 못한그리운 사람도 만나겠습니다.. 2024. 7. 27. 청출어람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에는 어린이였다.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 '어린 왕자' 중에서 - 첫 만남, 첫 시작우리의 인생에서 기억 남는 처음은무엇이 있을까요? 어제는 31년 전초등학교 3학년 때 제자가 남편과 함께 찾아왔다. 참으로 감격스러운 순간 6학년 때 담임도 아닌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어찌 기억이 남은 거니 물었다. 내가 담임 선생님 중에 가장 기억이 많은 선생님이라는 대답에왜? 이런 저런 이야기30년 전 기억을 생생하게 하는데깜짝 놀랐다. 95, 96, 97년 초등학교를 졸업한 제자 앨범을 찾아한명 한명 얼굴을 보니그 시절이 어렴풋이 떠오른다.몇몇 제자들의 소식은 알고 지내지만그 외 제자들은 지금쯤 어디서 어떻게 지낼까 ? 2024. 7. 18. 정겨운 일상 음악과 춤이 있는 주말 아내의 평생수업어반 스케치라인 댄스 및 댄스스포츠캘리그라피 열심히 취미활동 중생활체육대회 왈츠 부분 대회 참가열심 출연한 모습에 감동 현역가왕 천안공연 관람2시간 30분 동안 열창하는가수들의 성량에 또 감동 늦은 밤 88회 친구들의부부 동반 뒤풀이 랜드마크 195 카페 방문사진으로 담고마시고 먹고수다 떨고멋진 추억 남기고 아쉬운 작별 음악과 춤이 있었던 보람있는 주말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2024. 7. 14. 유월에 치통으로 인하여 오랜만에 겪어 본 아픔함몰된 임플란트 심도 빼고통증도 사라지니 다행삼개월 후 다시 심어야 한다곤 하나지금 아프지 않음에 감사할 뿐세상의 모든 사람들아프지 않는희망의 씨앗이 발아하는멋진 6월 이어지시길 기도합니다. 유월에 / 나태주말없이 바라보아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행복 합니다. 때때로 옆에 와서 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따뜻 합니다. 산에 들에 하이얀 무찔레꽃울타리에 넝쿨 장미어우려져 피어나는 유월에 그대 눈길에스치는 것만으로도 나는황홀 합니다. 그대 생각 가슴속에안개되어 피어 오름만으로도나는 이렇게 가득 합니다. 2024. 6. 28. 스승의 날 42회 스승의 날불기 2568년 석가탄신일 쉼이 있는 날 편안 마음으로 이른 새벽부터마늘꽁 뽑으로 간다. 부드럽고 연한 마늘꽁이 뽑히고내 마음도 흡족하다. 달걀도 수무개부자가 되었다. 암튼 오늘은 즐거운 날이다.스승의 날에 /정심 김덕성 초록빛 빛나는 계절오월 한 가운데 자리 잡은 날스승의 날이 오면 배움의 자리에서늘 세상을 사는 지혜의 말씀을 주신고맙고 존경스러운 스승님 생각이세월이 흘러도 떠오른다 스승님이 주신 말씀은모나지 않는 사람이 되라는 한 마디세상에서 외톨이가 되기 쉬우니어울려 살아야 한다고 힘주어 하신 그 말씀한 많은 세상 모나지 않게 살아온 나오늘의 내가 되었으니 그 고마움오늘 스승의 날에장미꽃을 드리고 싶구나 2024. 5. 15. 이전 1 2 3 4 5 6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