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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267

나문재 카페 태안 가을꽃박람회/ 나문재 카페 아내 왈 : 주말에 농장만 가지 말고 나드리도 가자구요 부르시리 왈 : 좋은 생각. 어디로 갈까요? 아내 왈 : 태안 꽃 구경 갑시다. 부르스리 왈 : 오케이 오랜 만에 아내와 함께하는 나드리라서 뿌듯한 마음 꽃지 해수욕장 코리아 플라워 파크 도착 티켓을 끊고 들어가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미흡한 꽃 잔치였지만 갖가지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즐거움이 있어 다행 시장기가 들어 튀김으로 요기를 하고 근처 식당에서 갈치 조림으로 점심을 해결 이제 집으로 가는가 했더니 근처에 멋진 카페가 있다 해 출발 바닷가에 자리 한 나문재라는 카페 한발 한발 걸으며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 꽃박람회에서 아쉬웠던 마음이 나문재에서 모두 해결 정말로 멋진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그곳 나문.. 2023. 10. 9.
팔월 한가위 설레임 팔월 한가위는 언제나 설레이게 합니다. 서울갔던 누나도 오고 선물 꾸러미 한 가득 들고 오는 형을 기다리던 옛 생각 새로산 신발 한 켤레 꼬질꼬질 하던 반바지에서 예쁜 긴바지 입고 좋아하던 그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도시 생활하다 명절 인사차 올 딸과 사위를 기다리며 이순도 넘은 나이 지만 팔월 한가위는 예나 지금이나 설레게 합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설레임이 있다는 건 행복하다는 증거일 겁니다. 고운 님 모두 사랑하는 자녀들 만나며 설레임 가득한 시간 행복 가득한 팔월 한가위 되시 길 빕니다. 팔월 한가위/ 반기룡 길가에 풀어놓은 코스모스 반가이 영접하고 황금 물결 일렁이는 가을의 들녘을 바라보며 그리움과 설레임이 밀물처럼 달려오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한동안 뜸했던 친구와 친지, 친척 만나보고 모두가.. 2023. 9. 27.
티스토리 유감 미안합니다. 요즘은 티스토리에 접속하신 분들의 폭주 귀한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도 많아져 힘이납니다. 소중한 시간 내시어 글 남겨 주시어 감사 인사드리려 방문하지만 글도 못 남기고 오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글을 쓸 수 없는 상태로 나오기도 하고 난 로그인중이나 로그인이 안 된 사람은 글을 쓸 수 없다 나오기도 합니다. 지나친 광고를 목적으로 티스토리를 장식한 분들도 많아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쉽게 접하지 못하는 귀한 사진들 삶에 도움이 될 귀한 정보 사람 사는 정겨운 소식 등 티스토리가 사람 사는 맛을 내는 공간이면 좋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소중한 글 남겨 주신 분들 중에 귀하의 티스토리에 답글을 올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2023. 9. 13.
9월의 기도 내게 9월은 설레임 내게 9월은 두려움 내게 9월은 또다른 희망 30여년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어울리며 뒹글고 하고 또한 일이지만 또 다른 곳으로 간다는 건 두려움이며 설레임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며 사랑을 느끼는 일 이 보다 더한 행복은 없을 듯 그 고마움에 이해인님의 9월의 기도를 올려봅니다. 9월의 기도(祈禱) / 이해인 저 찬란한 태양 마음의 문을 열어 온 몸으로 빛을 느끼게 하소서 우울한 마음, 어두운 마음, 모두 지워버리고 밝고 가벼운 마음으로 9월의 길을 나서게 하소서. 꽃 길을 거닐고 높고 푸르른 하늘을 바라다보며 자유롭게 비상하는 꿈이 있게 하소서. 꿈을 말하고 꿈을 쓰고 꿈을 노래하고 꿈을 춤추게 하소서. 이 가을에 떠나지 말게 하시고 이 가을에 사랑이 더 깊어지게 하소서 2023. 9. 11.
9월 첫날의 출근 9월 첫날의 출근 어제까지는 작은 것만이 내 세상인줄 알았는데 오늘은 온통 넓고 많은 것들이 내 눈에 들어온다. 쉼없이 달려온 모습이 마음에 담겨 있었던지 아쉬운 눈물을 흘리던 모습을 뒤로하고 하룻밤 지난 오늘의 만남은 또 새롭다. 하룻만에 달라진 환경이 생소하리라 여겼는데 여기 또한 사람 사는 공간임을 느낀다. 하룻만에 달라진 9월의 향기는 내게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9월 1일 작성하다만 미완성의 글을 오늘서 발견하다 9월 첫날의 시 / 정연복 ​어제까지 일렁이는 초록물결인 줄만 알았는데 오늘은 누런 잎들이 간간히 눈에 뛴다. ​쉼없이 흐르는 세월의 강물따라 늘 그렇듯 단 하루가 지나갔을 뿐인데 ​하룻밤 새 성큼 가을을 데리고 온 9월의 신비한 힘이 문득 느껴진다. 2023. 9. 8.
곰두리 정겨운 만남 소중한 추억 공교대 곰두리 만남 오는 친구 누군가 안 오는 친구 누군가 저마다 사정 있고 오고픈 마음 있음 다행이지만 30년 넘도록 소식 한번 안주는 니 놈은 어찌 사는지 해마다 찾아오는 친구는 들려 오는 소식마다 ~ ~ 그럼 그렇지 한 번도 안 오는 놈 ~ ~ 그럼 그렇지 마음은 청춘 배드민턴 7세트 일락백구 5세트 청춘 인줄 알았는데 허구 보니 아프구나 허리 아퍼 팔뚝 아퍼 여보 여보 파스 줘요 지청구는 하면서도 곱게 곱게 발라주는 그대는 천사 몸은 아파도 좋았구려 그래도 아직은 청춘이라오 2023. 8. 16.
8월의 시 8월도 힘든 건 마찬가지다 비가 많아서 지치고 태풍도 온다하여 근심 잼버리로 무너진 국격도 걱정이고 여기 저기 남탓하는 모습도 꼴볼견이고 하지만 비도 그치고 태풍도 조용히 물러가고 잼버리도 무사히 끝이나 휴 한숨을 쉬어보지만 아직도 끝이 없는 거시기 분들 막말과 남 탓은 언제 나 끝이 날려나 모가지는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하였던가 니놈들 호시절은 얼마 남지 않았단다. 에라이 나쁜놈들 다시 무더워진 날씨 건강 챙기시며 호탕 웃음 지으며 알찬 8월 이어 가시길 기대합니다. 8월의 詩 / 藝香 도지현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고 쭉 벋은 큰길이 있으면 자드락길도 있고 에움길도 있더라 세상의 일이란 가면 오고, 오면 가야 하는 것 숨차게 달려온 길 잠시 멈춰 쉬어 가는 여유도 있어 8월은 힘들게 달려온 세.. 2023.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