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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텃밭에는 잠시 장마가 멈춘 아침 아내와 텃밭으로 갔다. 텃밭에는 10여 가지의 과일나무가 무럭무럭 커가고 옥수수와 단수수, 단호박, 오이, 고추,수박, 참외, 가지 등 20여 가지의 먹거리가 생생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아내는 블루베리를 수확하고 난 닭과 병아리 먹이를 넣어주고 예초기로 풀을 베었다. 오이를 따고 옥수수를 따고 참외를 따고 수박도 3통을 수확했다. 자두와 토마토, 단호박도 하나 탔다. 오늘은 기분좋은 수확의 기쁨으로 상큼하다. 2020. 7. 25.
보령댐 물빛공원 훈련 보령마라톤클럽 일요훈련 보령댐 물빛공원은 이봉주선수의 전성기때 마라톤 전용 훈련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26km의 오르막과 직선주로가 이어지는 천혜의 마라톤 훈련 코스다. 코로나로 인하여 2020 마라톤 대회가 모두 취소되어 마라톤 동호인들에게는 아쉬움 가득하지만 보마클 회원들은 올해 세 번째 완주를 도전했다. 전회원은 발열체크를 한 후 공원에 입장했으며 모두 포기하지 않고 완주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은 특히 뱀띠와 토끼띠의 단체 대결이 있었는데 토끼띠가 승리하는 기쁨도 함께했다. 약 50며명의 회원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한 훈련과 소라 비빔국수 후식은 훈련의 백미였다. 2020. 7. 13.
울산 나드리 울산 나드리 처음으로 아내와 두 딸 행복한 여행길 울산에 다녀왔다. 반가운 만남의 자리여서 호기심과 걱정이 교차하는 방문이었는데 정말로 흐뭇한 여행이 되었다. 반가운 만남과 정겨운 이야기 함께 나누는 음식 속에서 훈훈함과 고마움의 연속이었다. 처음 접해 본 태화강 국가정원의 산책과 대왕암 공원길 여행도 환상의 시간 넘치는 정을 베풀어주신 성빈 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2020. 7. 7.
7월의 아침 7월의 아침 블러그에서 베품은 아름다움으로 가는 길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담아 덕담을 전하는 고귀한 손길 감사드리며 사랑하기 참 좋은 7월 7월의 행복을 기대합니다. 2020. 7. 1.
6월의 행복 6월의 행복을 주는 운원농장 6월의 농장은 뿌듯함이다. 풀과의 전쟁으로 어려움도 있지만 마늘과 양파를 수확하는 행복을 누릴 수 있고 과일나무에서는 복숭아와 블루베리가 익어가고 사과, 자두, 대추, 다래, 오도, 오미자는 나의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오이는 벌써 반찬으로 고소함과 단백함의 맛을 보여주었고 토마토와 수박과 참외와 단호박은 무럭무럭 커가고 있다. 감자, 도라지, 더덕, 방품, 가지, 고추, 강낭콩 멜론, 야콘, 땅콩, 참깨, 단수수, 옥수수 등 지난해 나의 이 흐뭇함을 한방에 날렸던 고라니도 올해는 접근 금지 단단히 울타리를 쳐 놓았기에 안심이다. 족제비에게 날린 병아리 때문에 속상했던 기억을 이제는 또 다른 수확으로 달래야겠다. 6월 운원농장은 나에게 또 다른 행복을 만들어 주고 있다. 2020. 6. 24.
병아리가 사라지다.(죄송합니다) 지인으로부터 갓 깨어난 병아리 100여 마리를 받았다. 시설이 마땅치 않아 아파트 배란다에서 3일을 보내고 농장 닭장으로 옮겨졌다. 그동안 20여 마리가 아쉽게 죽고 80여 마리 중 지인에게 드리고 50여 마리를 농장 닭장에서 약 한달 간 키우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 죄송합니다. 진실이 밝혀졌습니다. 잠시나마 의심했던 마음 송구스럽습니다. 병아리 분실이후 일주일 21마리 마저 사라졌다. 이번에도 흔적없이 사라졌는데 조금만 구멍하나를 발견했다. 아마도 이 구멍으로 또 가져갔는가 보다. 이제는 범인이 짐승임을 깨달았다. 다행이다. 누군가를 의심했는데 미스테리가 풀어졌으니~~~~ ​병아리/엄기원 병아리 엄마는 ​아기들 옷을 잘도 지어 입혔네. ​ 파란 풀밭을 나가 놀 때 엄마 눈에 잘 띄라고 노란 옷을 지어 .. 2020. 6. 9.
6월을 꿈꾸며 6월이 오면 또 다른 꿈을 꾸겠지 5월에 못다 한 꿈을 꾸어주겠지 나는 그렇게 뉘는 또 그렇게 6월을 그리워하며 커다란 희망을 그리고 있겠지 내게 6월은 희망이어라 뉘에게도 6월은 희망일꺼야 6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 ​ 사는 일이 너무 바빠 봄이 간 후에야 봄이 온줄 알았네 청춘도 이와 같아 꽃만 꽃이 아니고 나 또한 꽃이었음을 젊음이 지난 후에야 젊음인 줄 알았네 ​ 인생이 길다 한들 천년만년 살 것이며 인생이 짧다 한들 가는 세월 어찌 막으리 ​ 봄은 늦고 여름은 이른 6월 같은 사람들아 피고 지는 이치가 어디 꽃뿐이라 할까 그렇게 나의 농장은 나에게 새로운 희망을 부여하고 있다. 6월의 희망으로 2020. 5. 25.
5월은 희망이어라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는 5월 가족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5월 녹음이 우거진 5월 토담에 걸쳐 익어가는 장미의 계절 5월입니다 흔들리는 촛불 앞의 느낌으로 4월을 보냈습니다. 그 인고의 4월이 있었기에 5월의 꽃은 고귀합니다. 그 꽃의 향기는 더욱 진할 것이.. 2020. 5. 1.
4월 마지막 주말의 일상 4월 마지막 주말의 일상 (행복한 고향나드리와 준비 없이 오른 아미산 산행 이야기) 오전에는 토요일 새벽 이른 기상과 함께 부여 형님댁으로 고고 못자리 만들기와 밤나무 밭 비료 뿌리기를 했고 오후와 일요일에는 아미산을 올랐다. 아미산은 보령시 미산면과 부여군 외산면, 내산면을 .. 2020. 4. 27.